고양이는 독립적이면서도 애정 어린 반려동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양이와의 첫 만남은 설렘만큼이나 준비와 책임이 필요합니다. 이 글은 고양이 기르기 가이드로 처음 키우려는 예비 집사들을 위한 입문 안내서입니다. 꼭 알아야 할 기본 지식과 실질적인 준비사항을 정리했습니다.
고양이 입양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점
고양이와 함께하는 삶의 장점은 많지만, 단점과 책임도 분명합니다. 고양이는 깨끗하고 조용하며, 혼자 있는 시간도 잘 견딥니다. 하지만 예민하고 환경 변화에 민감합니다. 알레르기, 털날림, 예상치 못한 의료비 등 현실적인 부분도 미리 고려해야 합니다. 입양 전 충분한 고민과 가족과의 상의가 필요하며 장기적인 책임감도 요구됩니다. 고양이와의 생활은 단순히 귀여운 동물을 돌보는 것이 아닌, 평생을 함께할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충분한 정보 습득과 준비, 꾸준한 관심과 사랑 뿐만 아니라 책임감도 갖춰야 합니다. 우리집 막내가 꼭 필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집 환경 준비와 안전 점검
고양이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조용하고 안전한 공간을 마련하고 위험한 물건(전선, 독성 식물 등)은 치워 두는 것이 좋습니다. 창문과 발코니의 안전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고양이가 빠져나갈 수 있는 방충망, 환기구 등 틈새가 많은 환경은 보완이 필요합니다. 문을 열어 놓아야 하는 환경, 창문이 없는 곳, 공사장 등 인근이 시끄러운 곳도 고양이에게 적절한 환경은 아닙니다. 집에 온 첫날은 작은 상자나 은신처를 제공하면 적응에 도움이 됩니다. 적응 기간에는 과도한 관심보다는 밥과 물만 챙겨주고 고양이가 스스로 탐색할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와의 소통과 놀이
고양이는 강아지와 달리 자신의 언어와 행동으로 의사표현을 합니다. 꼬리, 귀, 눈빛, 울음소리 등 다양한 신호를 관찰하고 고양이의 감정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난감으로 매일 10~15분씩 놀아주면 반려인과의 유대를 쌓을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반려인은 매일 고양이에게 관심을 주고 소통할 수 있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필수용품과 경제적 여유
아기가 태어나면 필요한 용품이 많은 것처럼 고양이도 사료, 모래, 화장실, 간식 등 필요한 용품이 많습니다. 고양이는 브랜드를 따지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고양이와 함께 살기 위해서 큰돈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갑자기 아플 수도 있고 꾸준히 사료와 모래를 필요로 합니다. 큰돈은 아니더라도 지출이 꾸준히 발생한다는 것은 감수해야 합니다. 이동장과 담요는 입양 또는 동물병원 이동 시 필수입니다. 스크래쳐와 캣타워는 발톱관리와 스트레스 관리, 운동에 도움이 됩니다.
건강과 위생 관리
최소 1년 마다 건강검진을 통해 바이러스 및 기생충 감염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전적 질병이 발현되지 않았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예방접종, 구충, 중성화 또한 필수 요소입니다. 고양이는 신장 건강을 위해 충분한 물을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장실의 청결은 건강에 직결됩니다. 적어도 2일에 한 번, 가능하다면 매일 청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배변의 상태를 체크해서 색, 횟수, 냄새가 달라지면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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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4시간 고양이 육아 대백과, 청림라이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