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질병 증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양이의 평소 몸 상태를 잘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의 상태를 알고 있으면 고양이가 아픈지 건강한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환경 등의 변화는 고양이가 병드는 주된 요인입니다. 그래서 보통 때와 다르게 증상이 나타난다면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고양이 질병 증상에는 식욕의 변화, 체중의 변화, 갈증의 변화, 털 및 골근계의 변화, 그리고 무기력증 등이 있습니다.
고양이의 식욕관련 증상
식욕이 갑자기 늘거나 줄었다면 눈여겨봐야 합니다. 특히 식사량과 몸무게가 반비례할 때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 식단이 변함에 따라 식욕 감퇴가 동시에 일어났다면 다른 회사의 사료를 구매하거나 배합 방법을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므로 식단 변화와 관계가 없다면 수의사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체중관련 증상
요즘에는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고양이를 선호하고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부로 여겨 인간의 음식을 마구 주기 때문에, 예전보다 고양이 비만 문제가 자주 일어납니다. 또한, 비만 정도도 심각해졌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의학적 치료와 행동 교정이 동시에 이뤄져야 합니다. 반면 체중이 줄어든 경우, 특히 식욕이나 취수량이 늘었는데도 체중이 줄었다면 여러 문제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갈증관련 증상
고양이가 갈증을 느끼지 못하는 것보다 잦은 갈증이 더 문제를 일으킵니다. 이는 여러 종류의 병이 갈증 증세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고양이 질병 증상을 알아채기 위해 평소 고양이가 마시는 물의 양을 정확히 측정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습식 사료를 섭취하는 경우 물을 거의 마시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평소의 물먹는 습관과 다르게 물웅덩이, 정원의 고인물, 물통, 유리잔에서 물을 마시려 하면 수의사에게 데려가는 것이 현명합니다.
털관련 증상
건강한 고양이의 털은 부드럽고 윤기가 흐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털 다듬기를 소홀히하면 털이 세균에 감염되고 푸석거리거나 빠질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털 다듬기를 소홀히 하는 원인은 기력이 없거나 입안에 상처가 났거나 간 또는 신장과 같은 주요 장기에 질병이 발생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즉시 치료해야 합니다.
반대로 털을 과도하게 자주 다듬는 경우 외부 기생충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털이 빠지거나 몸에 붉은 발진, 습진, 딱지나 각질이 발견되면 고양이 질병 증상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즉시 수의사에게 데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골근계 증상
고양이가 균형감각을 잃거나 게을러지고 어깨가 붓는 등의 증상이 발견되거나 뛰어오르기를 망설인다면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골절이나 탈구, 인대 염좌, 근육 경직 등의 상태는 수술을 요하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뼈와 근육에 종양이 생기면 통증을 유발하고 운동 장애가 생기거나 부어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반려인이 이러한 고양이 질병 증상을 알아차리지 못한다면 고양이는 매우 괴로울 것입니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정기적으로 병원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무기력 증상
고양이의 에너지는 24시 주기로 고조와 침체가 반복됩니다. 고양이는 박모박명성이므로 일반적으로 새벽과 해 질 무렵에 활동적인 편입니다. 격렬한 활동을 했거나 주변의 온도가 높으면 더 오래 휴식을 취합니다. 그러므로 무기력한 상태가 길어지고 반려인과 놀다가 갑자기 주저앉거나 잠이 든다면 고양이 질병 증상을 의심해야 합니다. 무기력 증상이 눈빛 흐려짐과 털의 푸석거림 등 다른 변화와 동시에 일어났다면 수의사의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출처: 우리 고양이 이럴 땐 어쩌죠?, RHK